폭염의 유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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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반향초 작성일17-06-25 16:06 조회2,743회 댓글0건본문
(사진출처 - 칠장사 사진갤러리)
자전거길 / 정필자
붓꽃은
저토록
통통한 꿈을 잉태하고
곧게 서서 두 손 모아 합장하는
부처꽃 무리, 저 쯤
슬쩍 고개 내민 쑥부쟁이 서넛이
쑥스럽다,
살랑춤 추며 웃어대는 개망초꽃
그 하얀 유혹에
서둘러 뛰쳐 나온 감귤빛 코스모스
초록물 든 유월 속
잔잔히 번지는
꽃들의 축제가 있을 뿐
자전거 없는 자전거길
언젠가
반짝이는 바퀴살 굴리며 달려올
누군가를 마중하며
뻐꾸기 간간이 울고
햇살 실은 산들바람 따라
푸르고 푸른 나홀로 걷는다
*** 초하루 법회에 동참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연일 폭염으로 힘겨운 날들이었는데,어제 오늘 조금은 더위가 가신 듯하여
법회가 원만히 이루어졌으리란 생각을 했습니다.
주지스님과 기도스님!!! 법회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동참하신 모든 신도님!!!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길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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